여성용 트렁크 추천, nareun

더이상 트렁크는 남성들만의 전유물이 아니다. 삼각형태로만 고정돼있다시피 했던 여성 팬티는 이제 사각팬티, 트렁크 등 다양하게 늘어나고 있다. 헐렁한 트렁크는 남성만의 속옷이란 고정관념을 깨고 드디어 여성들도 자유롭게 트렁크를 입는 때가 도래했다. 사실 난 이전부터 입고 있었는데 이젠 제법 여러 유명한 쇼핑몰과 브랜드에서 출시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직접 구매한 여성용 트렁크는 'nareun (나른)'으로, 작년에 구입했던 다다픽 제품이다. 

 

 

 

1. 여성용 트렁크 nareun (나른) 가격, 구매처 

그동안 새 컬러가 추가되고 계절이 바뀌면서 리뉴얼 버전이 나오고 있는 건 알고 있었다. 사실 이젠 다다픽에선 따로 판매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올리브영이 이 여성용 트렁크 nareun이 잘 되니까, 이 제품만 따로 가져와서 판매중인 거 같다. 이런 건 일부 M&A인가? 그건 잘 모르겠지만, 구매처는 올리브영이라는 것. 내가 몰라서 헤매지 않도록 인스타그램 광고로 질리도록 알려줬다. 덕분에 어렵지 않게 올리브영 할인 중에 구입할 수 있었다. 올리브영에서 살 수 있는 여성용 맨살 트렁크 가격은 2개 세트 25000원이다.

 

 

2. 여성용 트렁크 컬러, 품질, 착용감

내가 구매한 블루밍 시리즈가 이렇게 예쁘게 포장돼서 왔다. 

이 컬러는 단델리온. 실제로 보면 예쁜 연노랑이라고 보면 된다. 아주 살짝 형광빛이 돌며 편하게 입는 반바지로 본다면 아주 예쁜 컬러다. 단순히 '팬티'로 본다면 조금 부담스러운 느낌이 있다. 하지만 모르는 사람이 보면 속옷으로는 보이지 않는 디자인이라고 생각한다. 이 트렁크를 입고 가족들과 함께 생활해도 민망하지 않은 느낌이다. 

 

이 컬러는 올리브 리프. 살짝 어두운 연두색이라고 볼 수 있다. 이름 그 자체로 올리브색이라고 보면 되는데 역시 반바지로 손색 없는 느낌이다. 작년에 처음으로 출시됐던 제품을 샀었는데 그땐 패턴이 들어간 것과 코랄 컬러를 샀던 거라, 이런 올리브 컬러는 훨씬 부담이 느껴지지 않는 거 같다. 솔직히 집앞 근처는 입고 나가도 괜찮지 않을까? (아직 경험은 없다.) 

 

소재는 다음과 같다. 까슬거리지 않고 편안하게 입을 수 있다. 입어봤던 경험상 다른 트렁크는 몰라도 이 nareun 여성용 트렁크는 안이 보이지 않는다. 안쪽면은 더 부드러운 면이 덧대어져 있어서 '무척이나' 편안하기 때문에 착용감은 걱정할 필요 없다.

 

또 꽤 오래 입어봤던 팁으로는, 난 이 트렁크를 여름에만 입는다. 그만큼 통풍이 잘되고 시원한 소재이기 때문이다. 소재는 작년보다 더 부드러워진 느낌이다. 겨울에 입지 않는 이유는 단순하다. 개인적으로 여성용 트렁크는 '단독'을로 입었을 때 가장 편안하다. 더워서 간편하게 하나만 입고 싶을 때가 이 트렁크 입기에 적격이라는 말이다. 이 위에 아무리 통이 넓은 바지를 입더라도 속옷이 맘대로 끼고 다소 불편하게 느껴진다.(긴 치마 안에는 가능하다. 통풍 가득한 생활 가능.) 물론 삼각 팬티보다는 편할 수 있는데, 우리에겐 다른 선택지, 몸에 편안하게 밀착되는 '사각팬티'가 있다. (이 사각팬티는 이후 따로 글을 쓸 예정이다.) 또 이 말은 밖에 나갈 땐 속옷을 따로 갈아입어야 한다는 불편이 따른다는 말이기도 하다. 하지만 집 안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은 요즘엔 갈아입는 귀찮음을 감수해서라도 입는 걸 추천한다. 그만큼 속옷 속까지 공기가 통하는 느낌을 가득 느낄 수 있다. 특히나 습하면 피부염이나 습진이 생길 수도 있는 만큼, 여름 최고의 통풍을 위해 여성용 트렁크를 추천한다. 다른 제품을 입어보지 않아서 정확히 비교를 할 순 없지만, 혹시나 생리대 부착 가능하다는 트렁크는 딱히 메리트가 아니란 말을 덧붙이고 싶다. 생리대가 부착은 가능해도 트렁크 자체가 넉넉한 품이기 때문에 생리대가 제 기능을 할 수 없을 것 같다. 그렇기 때문에 나른에서도 따로 생리대 부착하는 부분을 넣지 않은 거 같고 아쉽지만 생리 기간엔 포기하자. 대신 나머지 기간을 시원하고 통풍 잘 되게 보내기엔 이 제품이 딱이라고 말하고 싶다. 이상으로 직접 구매해서 입어봤던 여성용 트렁크 추천 글이었다. 만약 더 저렴하고 질 좋은 제품을 아신다면 댓글을 써주세요. 사실 이거 입어보고 충분히 만족해서 이것만 입었던거라 다른 제품은 잘 모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