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성대역1 '쟝 블랑제리' 낙성대 빵집 처음 샤로수길 쪽에 갔을 때, 서울대 다니는 친구가 자신 있게 날 데려갔던 빵집이 있다. 바로 낙성대역 바로 앞에 있는 '쟝 블랑제리'였다. 솔직히 난 거의 프랜차이즈 빵집만 가기 때문에 친구가 나에게 추천한다며 데려간 이 '쟝 블랑제리'에 별 관심이 없었다. 친구가 직접 단팥빵 두 개를 사서 내 손에 쥐어줬을 때도 사줘서 고마웠을 뿐, 별 기대 없었던 게 사실이다. 단팥빵을 손에 들고 나서는 생각이 좀 달라지긴 했다. '단팥빵이 꽤 무겁네?' 은은한 무게감이 느껴지는 단팥빵이었다. 약간은 의아해하며 그때 처음으로 먹고는, 최근에 다시 그 친구를 만나러 갔을 때 이번엔 내가 직접 '단팥빵 맛집 카페'에 가자고 했다. 그 친구는 흔쾌히 그 단팥빵 맛집 '쟝 블랑제리'에 날 데려가 줬다. 그럼 지금부터 내가.. 2021. 7. 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