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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4

곰표 맥주 파는 곳, 맛 '곰표 맥주 파는 곳, 맛' 오늘의 글 시작. 올해 출시되고 갑자기 유명해진 곰표 맥주. 맥주 애호가인 나 역시 이 맥주를 한 번쯤 마셔보고 싶었다. 국내 맥주에 큰 기대가 없는 편이지만 무려 '맛'으로 유명해진 거이다 보니 맛을 확인해보고 싶었다. 하지만 우리나라가 어떤 곳인가. 무언가 유명세를 타면 찾아볼 수가 없는 곳 아니던가. 자연스럽게 이 곰표 맥주를 파는 곳을 찾을 수가 없었다. 정확히는 '곰표 밀맥주'라고 적혀 있지만 맥주 진열대에는 텅텅 비어있던 걸 자주 봤다. 한참 포기하고 잊고 지냈는데, 드디어 이 곰표 맥주가 판매 중인 걸 발견했다! 곰표 맥주 파는 곳 우선 이 곰표 맥주 파는 곳, 즉 곰표 맥주 판매처는 집 앞 편의점 CU였다. 참고로 내가 자주 갔던 편의점이었고 자주 맥주를 구매했.. 2021. 7. 16.
타이거 맥주 레몬, 편의점 과일 맥주 여름밤 더울 때 맥주 생각이 날 때, 아니면 아주 가볍게 반주 한 잔이 하고 싶을 때, 아니면 분위기 맞춰 술을 마시고 싶은데 알코올이 잘 받지 않아 속상할 때, 술이 맛없어서 싫은데 분위기는 맞추고 싶을 때 추천하는 맥주가 하나 있다. 바로 타이거 맥주 레몬! 편의점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과일 맥주이다. 잠깐 냉동실에 넣어둬서 극강의 시원함을 느끼며 호로록 마시기에도 적당하고 가볍게 편의점 음식과 함께할 때도 찰떡같으며, 알코올을 일정량 이상 마실 수 없는 술린이들한테도 적당한 저도수 맥주, 달달함 그대로 보장하는 라들러 그 자체가 바로 이 타이거 레몬이다. 내 최애 과일 맥주인 만큼 거두절미하고 타이거 맥주 레몬, 편의점 과일 맥주 최강자에 대해 이야기해보겠다! 1. 타이거 라들러 레몬 맛 : 과.. 2021. 7. 5.
호가든 보타닉 레몬그라스 & 시트러스 제스트 -맥주에 꽃을 담다 "고생한 자여, 마셔라!" 누가 말했다. "안녕하세요. 누입니다." 맞다, 내가 말했다. 몸에 힘이 다 빠져버릴 때가 있다. 그날이 오늘이었다. 몹시 기운이 빠져서 아무거나 우선 먹어야 할 것 같을 때. 하필 '아무거나'에 해당된 게, 만두였고, 하필 만두 하면 맥주 아닌가. 어쩔 수 없이 난 맥주를 꺼낼 수밖에 없었다. 완벽한 당위성이 주어졌고, 오늘 일을 열심히 한 거로부터 맥주까지, 완벽한 개연성이었다. '호가든 보타닉 레몬그라스 & 시트러스 제스트' 이름 한번 더럽게 길다. 얘도 wheat beer다. 밀맥주. 유미 맥주랑 같이 샀던 맥주다. 사실 유미보다 내 시선을 먼저 끌었다. 이마트 측에서도 좀 더 pr을 열심히 하고 싶었는지 분산해서 진열해놨다. 사실 눈에 띈 이유는 따로 있다. "예쁘면 .. 2021. 5. 10.
핸드앤몰트 유미의 위트 에일 -한국 에일의 맛은? "으 한국 에일이라니 넘 별로잖아." 제주 위트 에일의 추억,, 작년에 내뱉었던 말이다. 한여름 밤에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과 야외에서 마시던 맥주. 맛없기 어려운 환경이었는데도 "웩 맛없어"하며 마셨던 맥주였다. 심지어 난 원래 위트 에일 wheat ale, 즉 밀맥주를 좋아하는 편이었다. 근데 밀맥주라고 할 수 있나 싶은 맛으로 기억한다. 쏟아져 나오던 한국 에일, 참 많던데, 첫인상이 이 모양이었다. 이미 한국형 에일에 대한 평가는 끝난 느낌이었다. 또 다른 무수히 많은 종류가 나오고 있는 건 알았지만, 나에겐 의미 없었다. 그러던 나의 눈길을 사로잡은 새로운 한국형 에일..! "유미가 왜 여기서 나와..?" 이마트 맥주 코너에서 한참을 뜯어보고 있던 중 아주 익숙하면서도 귀염 뽀짝 한 친구를 만나버.. 2021. 5.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