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수 다이어트 후기, 두 달 후 변화’ 글 시작. 7년간 날씬한 상태를 유지하며 지냈다. 키 160cm 여성 기준 대충 47~48kg 정도로 살아왔다. (사람에 따라 날씬하지 않다고 생각할 수도 있으나 고민 없이 입고 싶은 옷 입을 수 있는 정도였다.) 그러다가 작년에 스트레스로 급격하게 체중이 늘고 올해 최대 54kg을 찍었다. 이건 외관상으로도 매우 크게 차이가 난다. 정상 범위 내에 있긴 했지만 옷이 맞지 않는 경험은 썩 유쾌하지 않았다. 남이 사진을 찍어줄 때면 변해버린 몸에 놀라기 일쑤였다. 게다가 이전 체중을 유지하던 당시에 어떤 노력도 하지 않고 저절로 됐던 거라서 다시 그때 체중으로 돌리기가 어려웠다.
최근에서야 큰 노력 없이 다시 체중이 줄어들고 있는데 그 방법을 소개하고자 한다. 다이어트 식품 없이, 과한 운동 없이 다이어트에 성공한 방법, ‘이상수 다이어트’다. 무려 인스타그램 광고가 소개해 줬는데 먹고 싶은 거 다 먹고도 46kg을 유지한다는 카피를 접하고는 홀린 듯이 클래스101 완강을 하게 됐다. 그리고 수성일기 블로그를 정독했고 전자책을 판매하신다기에 이거까지 구매했다. 효과가 어땠길래 내 생애 처음으로 전자책까지 구매하게 된 건지, 구구절절한 글이 나올 거 같다.
이상수 다이어트를 알기 전까지 내가 한 짓들.
난 원래의 체중대로 돌아가고 싶었다. 작년 2월 51kg이 넘자마자 지난 7년이 무색하게 살이 쪘다는 게 자각이 됐다. 살이 쪘다는 스트레스는 없다고 믿고 싶었지만 나름대로 감량을 위한 행동을 취했다. 결론적으론 작년을 넘어 올해 최대 54kg을 찍었으니 혼자 꽤나 헤맸다고 볼 수 있다. 그간 혼자 무슨 짓을 했는지 보자.
- 1일 1식
유명한 방법이다. 모 연예인도 했다고 하고 당시 내가 좋아하던 인플루언서도 이 방법으로 감량을 했다고 했다. 당시 난 코로나 및 여러 상황으로 하루 종일 집에만 있던 상태였고 그때까지도 증량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던 스트레스 요인이 해결되지 않은 상태였다. 앞서 말했듯이 난 스스로 다이어트 강박이 없다고 생각했고 하루 한 끼만 먹고 싶은 음식을 자유롭게 먹었다. 시간도 유동적이었고 종종 비요뜨 같은 음식을 추가로 먹긴 했다. 주식은 대부분 고칼로리 배달음식이었다. 극심하게 배고픈 상태에서 이성이 흐려진 채로 하루 한 번만 먹다 보니 엄청 배부른 상태까지 먹었다. 아무리 고칼로리라고 한들 한 번에 1000칼로리가 넘게 먹진 않았을 텐데 하루 종일 기초대사량 보다 적게 섭취하는데도 살은 전혀 빠지지 않았었다. 결국 여름엔 53kg이 되어 있었다. 즉 실패. 정확히 언제부터인지는 모르겠지만 새벽에 배고파서 충동적으로 배달을 시키는 짓을 종종 하기 시작했다. 크롭티를 좋아하는 내가 슬픈 여름을 맞이했었다. 이 때 크롭탑을 못 입은 게 한이 됐다.
- 곤약밥 및 채식
이때는 일을 시작했다. 카페에서 일을 했는데 스케줄 근무여서 밥 먹는 시간이 정해져 있지 않았다. 출근 전에도 시간에 쫓겨 대충 냉동 김밥 같은 거 먹고, 일할 땐 시간이 애매하기도 하고 돈도 아끼려고 밥 대신 카페 음료를 마셨었다. 육체노동인데 제대로 된 탄수화물이 들어가지 않자 너무 예민했고 몸도 힘들었다. 제대로 챙겨 먹어야겠단 생각이 들었고 퇴사를 결심했다. 퇴사 여행을 바로 예약해뒀는데 여행 가면 사진을 찍을 거 같아 나름대로 진짜 다이어트 같은 걸 해봤다. 마켓컬리로 곤약밥 및 비건 음식들을 주문했다. (원래도 룸메가 집에서는 채식을 해서 비건 음식을 먹었었다.) 매번 대충대충 먹던 생활을 했었다 보니 오랜만에 밥 같은 걸 먹어 나름 좋았다. 또 비건 음식들은 소스가 무척 맛있는 편. 근데 이 조합은 우선 집 밥치고 비쌌고 난 곤약을 좋아하지 않는다. 한 달 정도 했는데 그중 빡세게 했던 건 2주 정도. 근무 중 브레이크 때는 써브웨이나 카페 샌드위치를 먹었다. 이때 1kg이 빠졌다. 지금 보니 그냥 야식을 안 먹어서 빠진 거 같다. 이 다이어트 시작하기 전 가장 큰 문제는 다음날 휴무일 때마다 내가 치맥을 먹었다는 거다. 안 그러면 견딜 수가 없었다. 야식 중독 및 맥주 중독이었던 거 같다. 역시나 스트레스는 사람의 몸과 정신을 병들게 한다. 몸이 정말 안 좋던 때다.
- 절식 및 다이어트 강박
우선 최악의 방법이고 오래 하지 않았다는 걸 강조하고 싶다. 퇴사 후 여행도 잘 다녀왔지만 생각보다 금방 회복되지 않았다. 극도로 우울했고 인생의 큰 고민을 안고 있었다. 하루 종일 혼자 자취방에 누워만 있었다. 그나마 좀 걸어야겠다 싶은 날은 샐러드를 사러 나갔고 그마저도 하고 싶지 않은 날은 배달 앱으로 샐러드를 시켜 먹었다. 하루 샐러드를 겨우 한 끼 먹고 또 누워만 있었다. 이때가 정말 '절식'을 했던 시기였고 스스로 너무 안 좋다고 생각해서 본가로 내려갔었다. 정확히 기억은 안 나지만 일주일이 넘진 않았을 거다.
본가에 내려간 후로도 다이어트는 계속했다. 역시나 철저하게 하진 않았으나 고칼로리를 피하고 현미 섞인 밥을 먹었다. 집에서 샐러드를 해 먹거나 과일을 먹는 등 그냥 살을 빼야겠단 생각이 있다 보니 설날에 전을 부치면서도 그 전을 먹을 때 죄책감이 들었다. 친구들을 만날 때도 먹어도 되나 싶은 느낌이 자꾸만 들었다. 하지만 그 죄책감을 안은 채 맥주까지 마셨다. 이때 특히나 맥주를 많이 마셨다. 여전히 정신적으로 썩 건강하지가 않았고 다이어트 강박이 크게 있을 때였다. 이러다가 식이장애가 오면 어쩌나 걱정도 했었다. 이때쯤이 올해 1월이고 50k까지 빠졌었다.
- 건강식 다이어트 요리 시작.
피폐했던 정신에서 극복을 한 후 난 그냥 자유롭게 먹기 시작했다. 그때 읽었던 모 책에서 그냥 원하는 체중을 정한 뒤 체중을 재지 말고 음식을 꼭꼭 씹어서 먹으라고 했다. 다이어트와 관련된 책은 아니었지만 극도로 부정적인 상태에서 긍정적인 상태로 나아가던 난 그냥 그 말을 듣기로 했다. 그래서 이때의 체중은 잘 모르지만 아마 체중이 다시 돌아왔을 거라고 추측한다. 겨울에도, 벚꽃 사진을 찍을 때쯤에도 난 내 몸이 영 맘에 들지 않았던 걸 보면. 그리고 갑자기 요리를 시작한다. 요리와 거리가 멀던 내가 유튜브로 다이어트 채널을 보고 무언가를 만들어 먹기 시작했다.
이 당시의 주식은 양배추, 100% 현미밥, 계란, 두부, 그릭요거트, 통밀빵이었다. 난 이때도 다이어트보단 건강식을 요리한다고 생각했다. 솔직히 생각보다 맛있기도 했다. 누가 봐도 칼로리가 낮은 음식이었고, 내가 직접 요리한 거라서 남기기 싫어 양이 많아도 그냥 다 먹었다. 하루 종일 다음날 먹을 음식 영상을 찾아보고, 장을 보고 재료를 손질하고 설거지를 했다. 나름 뿌듯했지만 그때는 문제인지 몰랐던 문제가 있었다. 난 이 당시 배부르게 먹고도 자꾸만 뭐가 먹고 싶었다. 집에 있던 다크초콜릿을 한 번에 여러개 먹었고 그러고도 만족이 되지 않아 크리스피롤을 두 개씩 집어먹었다. 난 원래 크리스피롤을 좋아하지도 않았다. 자꾸만 유튜브로 다이어트 빵을 검색했고 전자레인지로 만드는 조잡한 쿠키도 해 먹었다. 그것도 집에 밀가루도, 아몬드 가루도 없어서 율무 가루로 했었다. 난 쿠키도 딱히 좋아하지도 않았다. 어쩌다가 친구 집에 놀러 가면 속이 불편할 정도로 과식을 했고 스콘이 매일 너무 먹고 싶어서 빵집을 그냥 지나가기 어려웠다. 어쩌다가 스콘을 사러 들어가면 한 번에 빵을 세 개 사서 한 번에 다 먹어치우곤 했다. 오랜만에 본가에 갔을 때도 항상 쌓여있던 과자가 먹고 싶었고 클린식이 아닌 그냥 집 밥을 먹으니 머무르는 내내 부어있었다. 어느 날은 아빠가 "왜 하루 종일 먹는 얘기만 하니?"라고 했고 이때 문제가 처음으로 자각이 됐다. 이때 일기를 보면 배가 부른데도 자꾸만 무언가 먹고 싶다고, 위가 커져서 그런 거 같다고도 쓰여있었다. 이때 난 결국 인생 최고 몸무게인 54kg을 찍었다. 이때도 다이어트 강박이 없다고 생각해서 아주 가끔 파스타 같은 일반식도 먹긴 했는데 위가 늘어날 대로 늘어나 버렸던 거 같다.
- 3일 단식 (72시간 물 단식)
아무래도 내가 너무 부어있는 것 같아서 갑자기 3일 단식을 했었다. 부기 빼는 디톡스는 단식만 한 게 없다고 들었고 유튜브 알고리즘이 3일 동안 물만 마시는 72시간 물 단식의 효과를 알려줬다. 디톡스가 목적이었지만 그래도 감량도 체크해 보려고 체중을 정말 오랜만에 쟀는데 이때 54kg인 걸 보고 크게 현타가 왔던 기억이 있다. 약 두 달가량 거의 건강식만 먹었는데도 인생 최대 몸무게가 되어 있는 줄은 몰랐었다. 어쩌면 몸이 좀 비워내야 할 때라고 생각해서 갑자기 무리하게 단식 같은 걸 결심했는지도 모르겠다. 단식은 솔직히 효과가 정말 좋았지만 너무 힘들어서 두 번 다신 안 할 생각이다. 이때 51kg까지 빠졌고 부기가 정말 말도 안 되게 잘 빠졌었다. 이목구비가 자기주장을 했다. 위가 굉장히 작아졌고 보식기간 때 함부로 먹으면 안 된다고 해서 정말 꼭꼭 씹어먹었다. 단식과 보식 때 너무 빡쳐서 직관적 식사에 대해 알게 됐고 관련 책을 정독했다.
- 직관적 식사 및 운동
직관적 식사 책을 읽으며 내가 건강식 강박과 다이어트 강박이 여전히 남아있었다는 게 자각이 됐고 내가 먹고 싶은 게 뭔지 생각을 해보기 시작했다. 그렇게 난 더 이상 양배추를 내 손으로 사지도, 썰지도 않는다. 맛있다고 요리해먹던 음식들을 쳐다도 보지 않고 난 햄버거를 시켜 먹기 시작했다. 한동안 햄버거를 일주일에 한 번 이상 꼭 먹다가 어느 순간부터 찾지 않게 됐다. 또 라면을 응용한 음식들, 쿠지라이식 라면이나 백종원 선생님이 알려주는 라볶이 등을 매일 먹다가 이 음식 역시 어느 날부터 끌리지가 않게 됐다.
더불어 이 블로그에도 여러 번 썼던 SNPE 운동을 처음 배우고 홈트로 하기 시작했을 시점이다. 매일 두 시간씩 2주 동안 꾸준히 이완 및 운동을 하다가 그 이후 좀 뜸하게 했다. 줄어들었던 위는 운동으로 다시 살찌기 전 정도까지 늘었고 운동 보상 심리로 맥주와 군계란 같은 야식을 먹긴 했다. 책에서 배고픈 상태로 내버려 두지 말라고 했고 강박을 없애는 것에 주의를 기울였다. 그래도 이 땐 한밤중에 배달음식을 시켜 먹진 않았다. 체중은 52kg이 되어있었지만 단식 후 원래의 체중대로 돌아갔다는 사람들이 많은 걸 봐선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믿었다. 하지만 더 이상 살이 빠지진 않았다. 난 아예 살이 찌기 전으로 돌아가고 싶었다.
- 이상수 다이어트 시작
직관적 식사를 시작하고 두 달쯤 됐을 때다. 이상수 다이어트가 근본적으로 깔고 가는 게 직관적 식사였고 흥미가 생긴 나는 강의를 듣기 시작했다. 내가 읽었던 직관적 식사 책에서도 결국은 먹는 양을 줄이는 방향으로 간다. 솔직히 난 직관적 식사를 한다고 하면서도 꽤나 배부르게 먹긴 했었다. (조금 억울한 부분은 2020년도 날씬하던 시절에도 그 정돈 먹었었다는 것.) 아마 제대로 된 직관이 돌아오지 않았었다고 생각한다.
이상수 다이어트는 그 '직관'을 찾을 수 있도록 큰 틀과 방향을 잡아주고 세세한 방법도 알려준다. 직관적 식사가 정답이란 걸 알지만 그 길에서도 슬쩍 헤매던 나를 손잡고 이끌어준 방법. 그간의 경험상 나름대로 시도했던 다이어트들이 효과가 없었고 또 직관적 식사에 대한 이해가 되어있었기에 이상수 다이어트가 납득이 쉬웠다. 또 내가 직관적 식사를 하면서도 양이 줄지 않았던 이유까지 알게 됐다. 시기상 적당했던 게 아마 곤약밥 먹고 있던 나한테 이상수 다이어트 알려주면 들은 척도 안 했을 거다. 난 이런 이유들로 클래스101 강의만 듣고도 어느 정도 효과를 봤지만 간혹 정체기가 오거나 잘 하고 있는 건지 답답할 때도 있었다. 강의는 언젠가 머릿속에서 휘발될 거 같았고 전자책까지 사버렸다. 어느 날 다시 작년처럼 살이 찌는 일이 생기더라도 다시 뺄 수 있는 든든한 무언가가 필요했다.
이상수 다이어트 효과
- 체중 감량
숫자로 감량을 보는 것보다도 눈으로 보이는 변화가 커서 냅다 사진부터 가져왔다. 살이 많이 빠지긴 했다는 자각이 되는 게 바로 남이 찍어주는 사진 아닐까. 최근 가을 나들이 사진이 마음에 정말 쏙 들었다. 또 비교를 위해 정말 세상에 꺼내기 싫지만 살쪄있던 작년 사진도 가져와봤다.
아마 53kg일 때다. 살쪄 있던 시절엔 사진을 많이 안 찍어둬서 적당한 사진을 찾기 어려웠다. 살이 쪄서 저렇게 커다란 바지만 주로 입고 다녔는데도 팔과 배 등 꽤나 두툼해 보여서 좀 속상하다. 바지 불쌍하다. 다리라인이 드러나진 않지만 드러내고 싶은 상태가 아니라 가렸던 거다. 난 상체 보다 하체가 발달한 체형이라 살쪄도 상체는 티가 덜 난다. 근데도 저렇게 보이는 거니까 하체의 상태는 보지 않아도 상체보다 더하다고 보면 된다.
최근에 너무 오랜만에 40kg 대를 보자 기분이 좋아서 냅다 눈바디를 찍었다. 정말 오랜만에 짧은 치마를 꺼내봤는데 입고 나가도 무리 없는 느낌이었다. 요즘 날씨에 저렇게 입고 나가진 않겠지만 뿌듯했다. 옆모습은 배가 나온 게 아니라 치마가 좀 울었다. SNPE가 교정 운동이라 그런지 골반이 넓어져서 s 사이즈 치마 입을 때 뼈에 걸려서 입기 힘들긴 했다. (살쪄서 입기 힘든 느낌과는 다르다.) 골반은 넓어졌는데 최근 건강검진 때 병원에서 쟀던 허리둘레가 61cm였다. 옷 위로 대충 잰 건데도 배 나와있던 예전 사진 시절과 비교했을 때 큰 차이가 있다.
이상수 다이어트 시작할 때 체중이 52.5kg이었는데 일주일 만에 51.5kg이 나오면서 대박이란 생각이 들었다. 단식할 때 외에는 보지 못하던 체중이었다. 직관적 식사를 하면서 52kg이 약간 마의 체중 같은 느낌이었는데 단 일주일 만에 그걸 뚫었던 거다. 사실 난 아주 특이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체중이 쉽게 줄지도, 쉽게 늘지도 않는 항상성을 잘 지키는 몸이라서 다른 사람들에 비해 드라마틱하게 감량이 되진 않았다. 지금은 시작한 지 두 달이 좀 넘었고 49kg과 50kg 왔다 갔다 한다. 체중을 매일 재진 않고 어느날 봤는데 1kg씩 줄어있는 그 느낌이 좋다. 또 과거 지금과 같은 체중일 때보다 배도 들어가고 눈바디상 더 날씬해 보인다. 만족스럽다.
- 안 부음
원래 난 굉장히 잘 붓는 체질이었다. 눈이 부어서 못생겨 보이는 날이 꽤 있다 보니 아침에 일어나면 눈이 어떤지부터 확인하던 때도 있었다. 독립을 한 후로는 본가만 가면 퉁퉁 부어있어서 고향 친구들 만나서 사진 찍을 때면 속상하던 때가 꽤 있다. 특히나 건강식 요리해먹던 때가 제일 심했다. 요즘엔 라면 먹고 바로 잠들지 않는 이상 잘 붓지 않는다. 본가 갔을 때도 얼굴 컨디션 좋았고 최근에 기분 좋게 네 컷 사진 찍어서 인스타그램에도 자랑스럽게 올렸다.
- 생활 패턴 잡힘
이건 개인적인 문제였는데, 저녁 늦게 먹고 밤늦게 자고 오전이 없게 일어나는 생활을 꽤 했었다. 이상수 다이어트를 한 후에는 야식을 끊었고 초반엔 아침에 배고파서 눈이 일찍 떠졌다. 늦게 자도 배고파서 일찍 일어나 버릇 하니까 어느 날부턴 일찍 잠들기 시작했다. 뜻밖의 바른 생활 중이다.
- 물 섭취량 증가
이건 이상수님이 알려준 유태우 박사님의 방법대로 하다 보니 알게 된 방법이다. 난 하루 물 200ml도 마시지 않던 심각한 물 부족 인간이었다. 한 입 한 모금이라는 건데 그냥 무언가 한 입 먹을 때 물 한 모금씩 마시는 거다. 물을 한 모금식 마셔버릇하니까 요즘엔 하루 1L 정도는 마시고 있다. 원래 물을 권장량대로 마시던 사람이라면 필요 없겠지만 난 물 마시는 게 숙제 같던 사람이었던지라 큰 도움이 됐다. 이전과 비교했을 때 역시나 뜻밖의 수확이다. 더불어 물의 영향으로 입이 텁텁한 게 싫어져서 입 안을 깔끔하게 유지하려고 하는 거 같다.
이렇게 이상수 다이어트를 하기까지 실패했던 다이어트와 이상수 다이어트 후 효과에 대해 알아봤다. 다이어트 때문에 고생하는 사람이라면 이상한 거 하지 말고 이상수 다이어트했으면 좋겠다. 진짜로 효과적이면서도 이상한 거 안 먹고 쉽게 가능하다. 난 화학처리된 무언가를 몸에 넣기 좀 싫어해서 약 처방된 것조차 검색해 보는 사람인데 다이어트 식품을 살까 고민했던 때가 있었다. 좀만 이상수 다이어트 늦게 알았으면 가르시니아 어쩌고를 살 뻔했다. 비싼 다이어트 식품 사지 말고 차라리 그 돈으로 먹고 싶은 거 먹고 약속도 다 나가면서 체중 감량하길 바란다. 이상으로 이상수 다이어트 후기, 두 달 후 변화 글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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