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스1 써브웨이 추천! 나만의 꿀조합 메뉴 스무 살의 다른 말은 '시작'이랬다. subway, 지하철 말고 '샌드위치 판매점', 난 스무 살 때 처음 그곳에 입성했다. 학교 정문 앞엔 녹색의 가게에 자리해 있었다. 이상하게도 지나갈 때마다 독특한, 아마 달콤한 것 같은 향이 났다. 대체 그 향은 무슨 향이었을까? 약간은 요구르트 같기도 하고. 나름 풋풋했던 새내기면서도 마냥 설레지만은 않던 스무 살, 들어가기 싫던 대학인데도 그 앞에 있던 녹색의 써브웨이는 항상 들어가 보고 싶었다. 그도 그럴 게, 점심시간이면 항상 줄을 길게 서있었다. 그리고 편식쟁이에 소심쟁이인 난 항상 밖에서 행사 메뉴를 살펴보곤 했다. 처음으로 마음을 굳게 먹고 써브웨이에 발을 들이기 전, 서치를 통해 주문 방법을 철저하게 준비해뒀다. "주문하시겠어요?" "저, 허니 오트.. 2021. 5. 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