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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스토리37

청년다방 메뉴, 로제 떡볶이 로제 떡볶이가 핫해지면서 온갖 떡볶이 프랜차이즈는 다 점령했다고 볼 수 있는데, 바로 이곳 청년다방도 그렇다. 애초에 청년다방은 독보적인 메뉴로 이름을 알렸기 때문에 딱히 로제 떡볶이의 등장을 기대하진 않았었다. 하지만 청년다방 신메뉴가 나왔다니 먹어주는 게 인지상정. 청년다방의 로제 떡볶이는 청년다방답게 그냥 로제 떡볶이가 아닌 청년다방의 대표 메뉴 차돌 떡볶이에 로제를 추가한 메뉴였다. 맛있는 거에 맛있는 거를 더했으니 맛이 어떨지 기대도 되면서, 이미 완벽한 음식에 괜한 짓을 한 게 아닌가 하는 우려도 앞섰다. 그러면 지금부터 청년다방 메뉴와 로제 떡볶이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해본다. 1. 청년다방 메뉴 우선 청년다방에서 밀고 있는 메뉴부터 보자면 신메뉴인 차돌 로제 떡볶이와 갓성비 세트가 있다. 차.. 2021. 7. 6.
'쟝 블랑제리' 낙성대 빵집 처음 샤로수길 쪽에 갔을 때, 서울대 다니는 친구가 자신 있게 날 데려갔던 빵집이 있다. 바로 낙성대역 바로 앞에 있는 '쟝 블랑제리'였다. 솔직히 난 거의 프랜차이즈 빵집만 가기 때문에 친구가 나에게 추천한다며 데려간 이 '쟝 블랑제리'에 별 관심이 없었다. 친구가 직접 단팥빵 두 개를 사서 내 손에 쥐어줬을 때도 사줘서 고마웠을 뿐, 별 기대 없었던 게 사실이다. 단팥빵을 손에 들고 나서는 생각이 좀 달라지긴 했다. '단팥빵이 꽤 무겁네?' 은은한 무게감이 느껴지는 단팥빵이었다. 약간은 의아해하며 그때 처음으로 먹고는, 최근에 다시 그 친구를 만나러 갔을 때 이번엔 내가 직접 '단팥빵 맛집 카페'에 가자고 했다. 그 친구는 흔쾌히 그 단팥빵 맛집 '쟝 블랑제리'에 날 데려가 줬다. 그럼 지금부터 내가.. 2021. 7. 5.
크림 진짬뽕 칼로리, 맛 라면계의 이단아. 떡볶이계의 로제소스가 붐을 일으키는 것처럼, 라면쪽도 가만히 있지만은 않았다. '진짬뽕' 자체가 라면 세계에 짬뽕을 데려왔던건데, 거기에 또 '크림'을 더하는 짓을 했다. 이 크림 진짬뽕은 전 축구선수 이동국의 딸, 이재시가 강력하게 추천해서 사게 됐다. 원래 까르보 불닭볶음면을 좋아했기에 이 크림 진짬뽕 맛 역시 기대하며 구매했다. 지금부터 이재시가 그렇게 맛있다고 강조한 크림 진짬뽕 칼로리, 맛에 대한 글을 써보겠다. 1. 크림 진짬뽕 칼로리 우선 크림 진짬뽕 포장지는 다음과 같다. 포장지 디자인을 엄청 사고 싶게 만들었는지는 의문이다. 나도 전 축구선수 이동국 딸 이재시가 추천하는 걸 보기 전엔 먹을 생각을 못해봤었다. 근데 한 두번 추천하는 것도 아니고, 여러번 반복해서 추천하는.. 2021. 7. 1.
마라탕 재료, 맛 -처음 먹어본 후기 여태 "마라탕 먹을래?"란 질문을 받았을 때, '한 번도 안 먹어봤다'는 이유로 피해오곤 했다. 가리는 음식이 많고 음식에 대한 의심이 많은 나는 '마라' 맛을 굳이 경험해보고 싶지가 않았다. 자극적인 맛, 중독되는 맛을 별로 추구하지 않는다고 보면 된다. 그런 내가 처음으로 마라탕을 먹게 된 이유는 간단하다. 룸메이트가 이미 주문한 뒤, 나에게 통보했기 때문이다. 이렇게 난 대단한 결심 없이 이제야 마라탕 실물을 처음 보게 됐다. 그럼 지금부터 마라탕 재로, 맛에 대해 처음 먹어본 사람 입장으로 후기를 남겨보겠다. 1. 마라탕 재료 우선 이렇게 도착했다. 마치 포장을 뜯기 전엔 떡볶이랑 비슷해보인다. 그리고 포장을 뜯으면 가장 크게 다른 게, 향이다. 맡아본 적 없는 향이 난다. 국물도 좀 그렇다. 붉.. 2021. 6.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