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우 낚시짤, 조승우 예비군, 조승우 첫사랑 -유퀴즈 출연

'조승우 낚시짤, 조승우 예비군, 조승우 첫사랑 -유퀴즈 출연' 글 시작. 배우 조승우가 16년 만에 예능에 출연했다. 고품격 토크를 볼 수 있는 '유퀴즈 온 더 블럭' 117회 차에서 헤드윅 공연에서의 실수, 낚시짤 등의 해명, 첫사랑 썰, 지진희와 친해지는 과정, 반려견 단풍이에게 전하는 말까지 모두 만나볼 수 있다. 그럼 조승우 유퀴즈 총정리 시작!

 

 

• 조승우 헤드윅 공연 실수

https://tv.naver.com/v/21587247

공연 중 백지상태 왔던 승우 자기님? 공연 봤다는 말에 반전 질문 ＂누구 거요?＂ | tvN 210728 방송

조승우는 헤드윅 공연 당시 대사를 잊어버려 다른 배우와 동료들에게 대사를 물어본 적이 있었다고 한다. 기적적으로 동료들은 대사를 몰랐으나 기적적으로 기억을 해내 위기를 넘겼다는 후문.

 

 

조승우 낚시짤, 조승우 예비군

 

https://tv.naver.com/v/21587292

소문난 짤 부자!! 영원히 고통받는 짤로 만인의 '어부 남친' 된 조승우 자기님 | tvN 210728 방송

위 영상에서는 그간 조승우를 둘러싼 여러 '짤'들에 대한 해명 아닌 해명에 대해 볼 수 있다. 유명한 건 지진희, 황정민과 함께 찍힌 사진, 그리고 무려 '조승우 낚시짤', '조승우 예비군' 되시겠다. 

 

• 조승우 낚시짤

조승우 낚시짤

위의 우측 사진은 그 유명한 조승우 낚시짤이다. '영원히 고통받는 조승우'라고 알려져 있는 이 낚시짤에 대해 조승우 역시 알고 있었다. 

 

조승우 낚시짤 직업은 낚시꾼

조승우 낚시짤은 다음과 같이 부모님 속이기용으로 쓰이고는 하는데 조승우는 이 쓰임 역시 정확히 알고 있었다. 한동안 본인도 굉장히 즐겁게 봤다고 한다. 조승우는 이 낚시짤을 찍던 당시 교정 중이어서 입모양이 어색하고 전날 과음으로 인해 눈을 뜨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조승우 예비군

조승우 예비군

또 조승우는 예비군 짤에 대해서도 알고 있었다. 해당 조승우 예비군 사진은 집에 가고 싶은 마음이 보인다는 사진으로 알려져 있다. 조승우는 유퀴즈에서 이에 대한 본인의 진짜 입장에 대해 밝혔다.

 

조승우 예비군 해명

조승우는 예비군 훈련 당시 북한의 도발에 대해 정말로 화가 났었으며, 한국 예비군의 무서움을 알려주겠다는 마음이었다고 밝혔다. 또한 조승우는 원래 예비군 훈련에 굉장히 적극적이며 매번 조기퇴소했었다고, 무려 1시간 30분을 조기 퇴소했었다고 밝혔다. 

 

• 조승우 지진희

 

https://tv.naver.com/v/21587342

(동공지진희) ＂자전거 도둑맞았어요^^＂ 서로 좋지 않았던 지진희와의 첫 만남?! | tvN 210728 방송

조승우와 지진희는 꽤나 오래 친하게 지냈던 것으로 보인다. 어느 정도로 친했냐면, 조승우가 지진희에게 자전거를 선물해달라고 했고, 지진희는 "엄마한테 사달라고 해야지"라고 답했으나 결국 선물해줬었다며, 하지만 조승우가 두 번 타고 도둑맞았다고 밝혔다.

또한 둘은 처음 만났을 때 서로의 첫인상이 별로 좋지 않았었다고 한다. 영화 'H' 촬영 당시 늦게 투입된 조승우를 보고 지진희는 "이도령 아니야 쟤"라고 반응했고, 조승우는 지진희를 향해 '뭐래 줄리엣의 남자가'라고 생각하며 서로 싫어했다고 한다. 싫어했다고 말하긴 했으나 이유를 봤을 때 정말 싫어했던 건 아니었던 것 같다. 견제했던 정도가 아니었을까.

그런 조승우가 지진희에게 마음을 열게 된 계기는 단순하다. 어느 날 지진희가 조승우에게 재스민 차를 건넸고, 조승우는 그런 지진희에게 스윗함을 느껴 마음을 열었다고 한다. 친해진 후 지진희가 조승우에게 '점프해서 천장을 치는 사람이 만원 갖기' 내기를 제안했고, 조승우는 '답 없는 형'이라고 생각했으나 또 같이 열심히 점프해서 천장 치기를 했다고 한다. 조승우와 지진희가 점프해서 천장 치는 걸 상상하니 꽤 재밌다. 

 

조승우 첫사랑 썰

 

https://tv.naver.com/v/21587391

한 편의 영화 같은 승우 자기님의 첫사랑..♥ 칼같이 커트당한 아기자기 썰 ㅋㅋ | tvN 210728 방송

우선 조승우 첫사랑에 대한 이야기는 다음과 같다.

첫사랑은 중학교 1학년 때, 전 키가 작아 맨 앞줄에 앉아 있었어요.
그때 제 키가 150cm, 정말 예쁜 맨 뒷줄에 앉은 여학생은 160cm. 전 걔가 너무 좋았어요. 그래서 훔쳐봤어요.
어떻게 보면 그 애도 날 바라보고 있는 것 같았지만, 제가 앞에 앉아있으니 잘 볼 수 없었어요.
어느 날 담임 선생님이 맨 앞줄과 맨 뒷줄을 바꾸라고 했어요. 이젠 제가 뒤에서 그 애를 지켜볼 수 있게 된 거죠.
수업 중이었는데 뭔가 눈 주위에서 반짝거렸어요. 앞을 봤더니 그 친구가 손바닥 거울로 나를 쳐다보고 있는 거예요.
거울 속에 그 애 눈과 내 눈이 마주쳤어요. 영화의 한 장면처럼.

 

조승우가 직접 쓴 본인의 중학교 1학년 때 시절 첫사랑 이야기다. 첫사랑의 주인공과는 어떻게 됐을까?

"그리고 사귀었습니다." 

중학생 조승우는 첫사랑 그 친구와 결국 사귀었다고 한다. 편지에 'I like you'라고 적고, 누르면 소리가 나는 악어인형과 함께 선물하며 본인이 고백했다고 한다. 중학생 1학년다운 귀여운 방법이었다. 체육시간 이후 포도주스를 자리에 놓아두고는 했다고 한다. 이런 방식은 그때나 지금이나 똑같은 거 같다. 

조승우는 당시 1년 정도 연애를 했다고 하는데, 당시 너무 내성적이고 떨려서 전화를 한 번도 한 적이 없다고 한다. 심장이 튀어나올 것만 같았다고. 중학교 2학년 때 결국 차였다고 한다. 귀엽지만 안타까운 첫사랑의 엔딩이다.

그러나 조승우는 20대 초중반에 '아이러브스쿨'에 출연해 첫사랑을 찾았고, 상대도 호감이 있어서 다시 만났으나 4개월의 연애 끝에 이별하며 첫사랑은 이뤄지지 않는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한다. 

 

• 조승우 '단풍이'에게 하는 말.

https://tv.naver.com/v/21587392ㅇㅇ

무지개다리 건넌 조승우 자기님의 반려견... '단풍이'에게 전하는 메시지 | tvN 210728 방송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이라면 눈물 예약 영상이다. 조승우는 시공간을 초월해 전하고픈 메시지의 상대로 '단풍이'를 골랐다. 단풍이는 조승우가 2005년도부터 키웠던 삽살개로 작년 3월 무지개다리를 건넜다고 한다. 조승우는 단풍이에게 보내는 영상편지를 찍다가 눈물을 보였다. "더 잘해줄 걸"하는 후회가 남는다고 했으며 그래서 다른 반려동물인 곰자와 마롱이에게 더 잘해주고 있다고 한다. 

또 나중에 하늘나라에 가면 반려견들이 뛰어나와 반겨준다는 이야기를 언급하며 그때 다시 만나서 다시 뛰어놀자는 이야기를 해 내 눈시울을 붉혔다. 반려동물을 떠나보내 봤다면 한 번씩 해보는 생각인 거 같다. 나중에 다시 만나자는 말이 너무 슬프고 공감됐다.

 

조승우는 그동안 예능을 피했던 이유가 말주변이 없고 말이 느려서 그렇다고 했는데, 유퀴즈를 통해 본 조승우는 꽤나 재미있게 이야기하는 사람이었다. 물론 국민 mc 유재석이 받쳐주는 프로그램이지만 진중한 목소리와 자세로 말하는데도 지루하지 않고 흥미진진하게 볼 수 있었다. 참 유퀴즈는 사람의 진면모를 잘 살리는 프로그램인 거 같다. 이번 유퀴즈 출연은 항상 좋은 연기를 보여주는 배우 조승우의 새로운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조금 더 특별하지 않았나 싶다. 그럼 이상으로 '조승우 낚시짤, 조승우 예비군, 조승우 첫사랑 -유퀴즈 출연'에 대한 글을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