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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2

템트9 달달한 과실주 추천 술이 써서 싫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다. 딱히 알코올이 안 받거나, 간 기능이 약한 건 아니지만 단순히 '맛' 때문에 먹지 않는 사람들을 위해 존재하는 술이 있다. 바로 이 TEMPT9이다. 템트9은 써머스비와 같이 달달한 맛이 나는 과실주라고 보면 된다. 진열돼 있을 때부터 화려한 붉은 꽃들이 외관에 그려져 있기에 눈에 띈다. 마치 꽃향의 에일일 것만 같지만, 사실상 이 맥주는 딸기맛이다. 템트9은 이마트에서 처음 발견했는데, 저 꽃 그림의 독보적인 디자인 덕에 단숨에 시선을 끌었다. TEMPT9 strawberry, 템트9 스트로베리는 어떤 맛인지 지금부터 본격적으로 알아볼 것이다. 그전에, 우선은 사는 걸 추천하고 싶다는 얘기를 깔아놓고 싶다. CIDRE라고 써있는데 이는 사과즙을 발효시켜 만든 알.. 2021. 5. 29.
핸드앤몰트 유미의 위트 에일 -한국 에일의 맛은? "으 한국 에일이라니 넘 별로잖아." 제주 위트 에일의 추억,, 작년에 내뱉었던 말이다. 한여름 밤에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과 야외에서 마시던 맥주. 맛없기 어려운 환경이었는데도 "웩 맛없어"하며 마셨던 맥주였다. 심지어 난 원래 위트 에일 wheat ale, 즉 밀맥주를 좋아하는 편이었다. 근데 밀맥주라고 할 수 있나 싶은 맛으로 기억한다. 쏟아져 나오던 한국 에일, 참 많던데, 첫인상이 이 모양이었다. 이미 한국형 에일에 대한 평가는 끝난 느낌이었다. 또 다른 무수히 많은 종류가 나오고 있는 건 알았지만, 나에겐 의미 없었다. 그러던 나의 눈길을 사로잡은 새로운 한국형 에일..! "유미가 왜 여기서 나와..?" 이마트 맥주 코너에서 한참을 뜯어보고 있던 중 아주 익숙하면서도 귀염 뽀짝 한 친구를 만나버.. 2021. 5.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