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도인 청주 성안길 맛집 내돈내산

미도인 청주 성안길 맛집 내돈내산 글 시작. 충북 사람이라면 청주 성안길을 대충이라도 알 것이다. 나 역시 어릴 때부터 성안길을 자주 다녔다 보니 맛집을 따로 찾아보진 않았는데 검색해 보니 내가 몰랐던 맛집이 많이 있어서 꽤 놀랐다. 그중 이번에 다녀온 곳은 가정식 스테이크를 판매하는 '미도인'이었다. 여러 체인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청주에도 있는 줄은 몰랐다. 청주에는 미도인 지웰시티점과 미도인 청주 성안길점이 있다. 지웰시티점은 가보지 않았지만 체인이라면 비슷할 거란 생각이 든다. 이번에 내돈내산으로 다녀온 미도인 청주 성안길점에 대한 리뷰 시작한다. 

 

 

 

미도인 성안길 위치

 

 

 

미도인 성안길점은 지도에서 보는 것 같이 성안길에 위치해 있다. 찾기 수월했다.

 

 

 

 

미도인 성안길점의 외관은 다음과 같다. 엔틱한 분위기처럼 보이는데 맞다. 내부도 외관과 비슷한 느낌이며 내부가 크진 않지만 작지도 않았다. 휴무날은 없으며 오픈 시간은 오전 11시 20분, 닫는 시간은 오후 9시다. 평일의 브레이크 타임은 오후 3시부터 5시까지이며 브레이크 전 라스트 오더는 2시 45분이다. 친구와 나는 늦은 점심을 먹는 거였다 보니 브레이크 전까지 있게 됐는데 2시 30분만 돼도 손님은 따로 받지 않는 거 같았다. 음식 나오는 시간을 감안한다면 그게 맞는 거 같다. 

 

미도인 메뉴

 

 

미도인의 스페셜 메뉴는 다음과 같다. 런치 한정 메뉴로 400 스테이크 덮밥이 있는데, 400그램의 스테이크를 담아주는 메뉴이다. 런치 타임 7명에게만 판매하는 메뉴라고 한다. 디너 한정 메뉴로 가정식 구첩 밥상이 있는데, 스테이크 덮밥과 훈제 연어 초밥, 멘보샤, 연두부 튀김, 왕새우 튀김, 마리네이드 토마토 샐러드, 미소 장국, 절임 반찬이 제공된다. 역시나 하루 7명에게만 제공되는 메뉴이다. 가정식 대창 구첩 밥상 역시 있는데 미도인의 한정 스페셜 메뉴라고 한다. 이 세 가지 스페셜 메뉴는 한정 메뉴로 테이블당 1개의 주문만 가능하다. 나와 친구는 따로 주문하지 않았다.

 

  

 

미도인 메뉴 중 가정식 스테이크는 다음과 같다. 여성과 남성으로 나누어져 추천하고 있는데 이건 그냥 양의 차이이므로 본인에게 맞는 양을 주문하면 될 거 같다. 스테이크 추천 사이즈는 M 사이즈 200그램과 L 사이즈 300그램으로 나오지만 나와 친구는 별생각 없이 S를 주문했다. 아마 100그램이 아니었을까. 친구도 나도 먹는 양이 적은 편이라 고기가 부족하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 스테이크 메뉴가 여러 개라 괜히 고민됐는데 이럴 땐 역시 젤 위에 있는 걸 주문하는 거다. 그냥 미도인 가정식 스테이크를 주문했다. 곱창이나 대창을 좋아한다면 곱창 가정식 스테이크나 대창 가정식 스테이크도 좋은 선택이 될 것 같다.

 

 

미도인 메뉴 중 가정식 덮밥은 다음과 같다. 우리는 이때 고기 메뉴 하나와 매운 메뉴 하나를 주문할 생각이었던지라 스테이크를 주문해서 덮밥 메뉴는 따로 주문하지 않았다. 미도인은 덮밥 메뉴도 인기가 많다. 밥과 고기를 함께 먹고 싶다면 덮밥도 좋은 선택이 될 것이다. 나도 다음에 가면 덮밥을 한번 먹어봐야겠다. 

 

 

 

미도인 메뉴 중 면류는 다음과 같다. 난 탄탄멘을 먹을까 생각했는데 친구가 미도인 우육면을 먹어보자고 권해서 우육면을 선택했다. 미도인의 면류는 가격이 대체로 저렴한 편이다. 우육면은 이름 그대로 본다면 소고기가 들어간 면이라는 건데 어떤 맛일지 궁금했다. 또한 면류에도 곱창 메뉴가 있어서 이것도 신기했다. 곱창을 좋아한다면 미도인에 와서 고기든 밥이든 면이든 시킬 수 있을 것이니 만족도가 높을 거라고 생각된다. 

 

 

 

미도인 메뉴 중 스페셜로 분류된 메뉴들은 다음과 같다. 미도인에서는 떡볶이와 스카치 에그, 샐러드도 판매 중이며 에이드와 뱅쇼, 맥주도 판매한다. 곱창 떡볶이는 역시나 신기한 메뉴다. 

 

 

미도인 가정식 스테이크, 미도인 우육면

 

 

주문한 요리를 받았다. 미도인 가정식 스테이크 S사이즈의 양은 다음과 같다. 구성은 스테이크와 밥, 단호박 크림 수프와 절임 반찬들, 계란, 소스였다. 소스는 그냥 맛있는 스테이크 소스였고 고기 자체에도 소스가 이미 깔려있었다. 난 특히나 단호박 크림 수프가 맛있었다. 솔직히 단호박을 좋아하지 않는데 이건 맛있어서 내가 다 먹었다. 어떻게 만든 건지 비법이라도 여쭤봐야 하나 고민됐다. 스테이크는 맛있었다. 종종 맛없는 스테이크를 조우하면 그렇게 아쉬운데 여기 스테이크는 무난하게 맛있었다. 만족스럽다.

 

 

 

미도인 우육면은 매콤한 면 요리였다. 맛 표현 능력이 이 정도밖에 안됐나 한탄스러운데 소고기가 들어간 매운 면 요리 그 자체다. 특히나 친구가 맛있다고 정말 좋아했다. 나에게 맛집을 데려와줘서 고맙다고 했던 정도였다. 비슷한 요리를 생각해 보자면 차돌 짬뽕? 짬뽕 맛이랑은 다르지만 그나마 비슷한 요리인 것 같다. 스테이크와 함께 먹는 거다 보니 매운 면 요리가 잘 어울려 더욱 맛있게 느껴졌던 거 같다. 친구도 나도 소식을 하는 편인데 이곳의 요리는 거의 남기지 않고 다 먹었던 거 보면 이곳은 맛집이 분명하다. 양이 적은 게 아니라 우리가 좀 무리해서 먹었다. 

 

성안길에서 데이트를 한다면 미도인 성인길점을 추천한다. 난 친구와의 데이트였지만 연인과의 데이트여도 좋은 선택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 분위기가 좋고 가볍게 술 한 잔도 할 수 있으며 가격도 크게 부담스럽지 않다. 게다가 체인이 많다는 점에서 보장된 맛집이라는 느낌도 있다. 다른 지점은 가보지 않아 모르겠지만 확실히 미도인 성안길점은 친구도 나도 만족스럽게 먹고 나왔으니 맛을 보장한다. 이상으로 미도인 성안길 맛집 내돈내산 글을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