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곡 생식 추천, 6곡 생식 피부 변화, 다이어트' 글 시작. 외적인 아름다움과 내적인 아름다움이 둘 다 강조되는 시대, 하지만 둘 다 챙기려고 노력하는 분위기가 다소 벅찬 사람들이 많은 게 사실이다. 그렇다 보니 보다 간편하게 다이어트를 하면서도 건강도 놓치지 않는 무슨 무슨 식품들이 다양하게 유행하는 시대가 돼버렸다. 이런 상황에서 난 건강에 집중해 보기로 했다. 그래서 선택한 게 바로 '생식'이다. 생식 자체를 처음 알게 된 건, SNPE를 통해서였다. (나의 이전 글들에 SNPE 첫 수업과 웨이브베개 후기, 도깨비폼롤러 후기를 자세히 적어두었다.) 본 글에서는 6곡 생식을 접하게 된 계기와 6곡 생식의 효능, 섭취 방법, 꾸준히 섭취 후 느낀 변화들에 대해 적어보겠다.
6곡 생식 섭취 계기, 이유
SNPE 수업 때 선물로 SNPE 밸런스 생식 알파를 한 포 주셨었다. 단 한 번도 생식에 관심을 가져본 적이 없었는데, 그 이유가 전에 먹어본 '선식'이 맛이 없었기 때문이다. 은연중에 생식도 선식이랑 비슷하게 맛없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었다. 그래도 거저 받은 생식은 한 번쯤 먹어보자 싶어서 두유에 타 먹었는데, 솔직히 좀 놀랐다. 미숫가루 마냥 생각보다 더 맛있었다. 또 포만감이 생각보다 넘쳤다. 한 끼를 충분히 대신할 만큼의 포만감이 들어 아침 대용으로 딱이란 생각이 들었다. 그렇다면 해당 생식을 구매했을까? 아니다. 맛도 포만감도 뛰어넘을 만큼 생각보다 가격이 비쌌다. 굳이 입맛 없을 때를 위해 15포에 5만 원이나 하는 생식을 구매할 필요성이 느껴지진 않았다. 그러나 후기들이 마음에 걸렸다. 생식을 먹고 소화가 잘 되고 변비가 해결되고 피부가 좋아지고 다이어트는 덤이라는 후기들이 꽤나 매력적이게 느껴졌다. 결국 난 생식을 보다 다양하게 찾아보다가 곡식 생식에 대해 알게 된다.
6곡 생식은 이 곡식 생식 중 여섯 가지 곡물을 생으로 갈아 만든 것이다. 이 생식을 하면 '자연의 생명력'을 흡수할 수 있고 곡식 생식은 땅에서 자란 곡식의 생명력으로 그대로 흡수해 몸의 기운을 채워준다고 한다. 약간 동양 사상 같아서 신뢰도가 떨어진다고 느낄 수도 있다. 하지만 모두 '체질'은 인정하지 않나? 음식의 따뜻한 성질, 찬 성질을 주의하기도 하고 특히나 홍삼 같은 식품은 더더욱 안 맞는 사람은 못 먹는 경우가 많다. 난 환절기마다 홍삼을 먹어 기운을 내는 사람으로서 이 '자연의 생명력'이 주는 에너지를 믿어보기로 했다. 6곡 생식이 각 곡식마다 몸 어디 어디에 필요한 어떤 어떤 기운을 찾아준다고 했고 대충 믿고 질러봤다. 내가 구매한 건 닥터비건 식품이다.
닥터비건 6곡 생식, 황옥수수
내가 구매한 닥터비건의 6곡 생식과 황옥수수 생가루이다. 내가 닥터비건을 선택한 이유는 단순하다. 가장 상단에 떴기 때문이다. SNPE와 비교했을 때 가성비가 좋기도 했고 어떤 곡식이 들어가고 어떤 기운을 채워주는지 설명이 자세했다. 아쉽게도 뜯기 전의 사진은 따로 없다. 닥터비건의 생식 가루는 지퍼백이 아닌 다음과 같이 비닐에 그냥 포장되어 오니 본인이 편한 대로 소분하여 보관하면 된다.
난 다음과 같이 지퍼백에 반이 안 되는 양을 옮겨 담았다. 생각보다 옮겨 담기 까다로우니 조심하자. 색 구분이 명확해서 헷갈릴 일은 없지만 혹시 몰라 6곡 생식과 황옥수수를 따로 적어뒀다.
지퍼백에 담고 남은 생식 가루는 잘 밀봉하여 비닐봉지에 따로 담았다. 보관은 냉장실에서 하면 된다. 난 신선칸에 넣어두고 있다.
6곡 생식 효능, 6곡 생식 먹는 법
닥터비건 6곡 생식과 황옥수수 가루는 다음과 같이 책자가 함께 들어있다. 6미 먹는 법과 육곡생식의 효능, 추천 대상 등이 설명되어 있다. 추천 대상에 수험생과 배고프지 않은 다이어트를 원하는 사람, 건강을 빨리 회복하길 바라는 사람 등이 있는데 굳이 따지자면 난 다이어트에 가까웠겠다. 사실 지금은 다이어트를 따로 하고 있진 않은데 생식을 구매했던 때는 여름으로 지금과 체중 차이가 있다. 과연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었는지는 아래에서 설명해 보겠다.
닥터비건의 6곡 생식은 기장, 쥐눈이콩, 팥, 현미, 수수, 황옥수수생가루이다. 각각 단맛, 짠맛, 신맛, 매운맛, 쓴맛, 떫은맛을 담당하며 장기 어디 어디를 건강하게 한다고 한다. 육장육부에 골고루 영양을 주며 소량 섭취만으로도 에너지의 힘이 많다고 한다.
먹는 방법은 머그잔에 5곡 생식 가루와 황옥수수 가루를 1 대 1 비율로 담고 설탕, 구연산, 죽염, 물을 넣고 잘 저어 먹으면 된다고 한다. 이대로 먹어본 적은 없고 물에 가루 1 대 1로 넣고 꿀과 레몬즙을 넣어 먹었었는데 끔찍한 맛이 났다. 진짜 깜짝 놀랄 맛이었다. 처음 생식을 먹어야겠다고 생각했을 때는 분명 맛이 꽤 괜찮았기 때문이었는데 닥터비건의 생식은 맛있지 않다. 물론 알려준 정석대로 먹지 않아 별로였을지도 모르겠지만 난 이 생식 가루를 물에는 타먹지 않는다. 달거나 신 음료에 타먹는다. 초코우유나 주스 등이 적당했다. 음료 맛이 세서 묻히기도 하고 바쁜 아침에 이렇게 먹으면 딱이다.
또한 이러이러한 효능이 있다고 한다. 사실 난 제대로 읽진 않았다. 그냥 먹으면 건강해지겠거니 하고 먹었고 실제로도 여러 긍정적인 효과가 있었다. 그중 가장 큰 효과를 알려보고자 한다.
- 3달 섭취 후 변화
갑자기 웬 사진인가 싶겠지만, 이 사진의 가장 큰 특징을 보자면 피부가 굉장히 물광이다. 선크림만 바른 상태의 얼굴이다. (작은 요철이 보이긴 하지만 실제로 그런 건 아무도 모른다.) 그렇다. 난 6곡 생식을 먹은 후 가장 눈에 띄는 효과를 본 게 피부였다. 생식을 먹으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고 피부가 좋아진단 이야기는 익히 들어 알고 있었는데, 솔직히 난 피부가 원래도 좋은 편이었다. 10대 때 같은 피부는 아니었지만 딱히 트러블 없는 매끈한 편인 피부를 가진 사람이었다. 그래서 피부가 좋아질 거란 기대는 없었는데, 생식을 섭취한지 2주쯤 됐을 때 세수를 할 때마다 피부가 유독 촉촉해졌음을 느꼈다.
건성 피부인데 어느 날 언니가 왜 이렇게 얼굴이 반짝거리냐는 질문을 했다. 따로 피부화장을 하지 않고 있던 민낯인 상태였다. 세수를 할 때 느꼈던 피부 속부터 튼튼하게 촉촉해진 피부가 남이 보기에도 티가 나기 시작한 것이다. 또 최근에 오랜만에 만난 친구가 나한테 더 하얘진 거 같단 이야기를 했다. 난 생식 섭취 후 꾸준히 선크림만 바르고 다녔다. 따로 파운데이션 제품을 바르지 않고도 피부가 더 하얘졌다는 것이다. 이건 나 스스로는 느끼지 못했던 부분인데 듣고보니 더 하얘진 거 같기도 했다. 색 그 자체 보단 안색이 좋아진 느낌이다. 생식의 에너지와 기운, 솔직히 원래도 건강했기 때문에 그런 건 잘 모르겠지만 피부는 분명히 효과를 톡톡히 봤다. 고등학생 때 피부 화장을 했다고 선생님한테 오해받던 물광 피부로 돌아왔다. 딱 피부만 보더라도 난 앞으로 평생 생식을 먹을 용의가 있다. 게다가 여름에 구매했는데 아직도 먹고 있는 걸 봐선 가성비가 굉장히 좋다.
6곡 생식이 다이어트에도 효과가 있는지 궁금한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난 감히 말하건대, 다이어트 식품이 아니다. 따라서 이것만 먹으면 살이 빠진다고 말할 수는 없다. 그러나 이 생식을 섭취함으로써 다른 음식 섭취량이 줄어드는 건 경험했다. 아침에 생식 가루를 먹어주면 하루 음식 섭취량의 총량이 줄어드는 데에 도움이 된다. 개인차가 있을 수 있으나 적어도 나에겐 그랬다. 꾸준히 세 달 동안 생식 가루를 먹은 결과 지금은 좋은 피부와 소식을 하는 습관이 남았다. 이상으로 6곡 생식 추천, 6곡 생식 피부 변화, 다이어트 글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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