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그드랍 메뉴, 가격 - 최애 기본 메뉴 미스터 에그

한낱 평범한 샌드위치로 치부하고 별 관심을 갖지 않았던 에그드랍을 직접 사 먹게 된 결정적인 영상이 있다. 바로 영국남자의 크리스 신부님과 대령님 형제의 에그드랍 먹방이다. 영국남자 영상 사상 최초로 한 개를 다 먹자마자 곧바로 또 주문했던 에피소드였다. 영국남자 영상이 항상 맛있는 한국 음식을 먹기 때문에, 식욕을 자극하고 먹어보고 싶게 만드는 매력이 있긴 한데, 에그드랍은 정말 신부님이 먹은 메뉴와 같은 걸 먹어봐야 한단 생각이 강하게 들었었다. 본 글에서는 에그드랍의 전 메뉴와 가격, 그리고 내 최애 메뉴인 기본 미스터 에그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한다.

 

 

https://youtu.be/ZsMkK98iZHg

크리스 신부님이 시킨 메뉴는 갈릭 베이컨 치즈인 거 같다. 그러면 5200원이 나오는데, 한 끼 식사를 대체하기엔 부족한 양인 샌드위치 하나 가격이기엔 살짝 부담스럽다. 그런데도 크리스 신부님이 워낙에 맛있게 먹는바람에 나까지 사먹어 본 적이 있더랬다. 개인적으론 가볍게 먹기엔 무겁고 내 취향은 아니었다. 역시나 한끼 대용으로 하기엔 양이 적은데 무거운 느낌이 들어버리니까 그 모순적인 상황이 마음에 들진 않았다. 우선 에그드랍 메뉴와 가격부터.

 

에그드랍은 세트도 존재한다. 몰랐던 사실이다. 무려 Egg Drop's Choice라고 분류되어 있다. (세리's choice가 떠오른다.) 주로 음료와 묶여있고, 샐러드와 더블세트도 보인다.

 

에그드랍 메뉴 중 샌드위치는 이 정도다. 생각보단 많지 않다. 영국남자 에그드랍 영상 속 크리스 신부님 메뉴인 갈릭 베이컨 치즈에 Best가 붙어있다.

브리오슈번, 갈릭브레드, 프렌치 토스트 등 빵 변경이 가능하다. 프렌치 토스트도 맛있을 거 같다. 추가 토핑으로는 계란 프라이, 슬라이스 치즈, 베이컨, 햄이 있다. 같이 드시면 좋은 메뉴는 그냥 추천이다. 

 

에그드랍 최애 메뉴는 바로 이 미스터 에그! 기본 메뉴다. 사실 아메리칸 햄 치즈도 맛있는데, 정말 가볍게 먹기 좋은 건 미스터에그라고 생각한다. 어차피 메뉴 자체가 뭐가 많이 들어가고 무거워져도 배가 1도 안 부르기 때문에 에그드랍은 플러스 알파라고 여기는 편이다. 단독으로 먹지 않기에 가장 가벼운 메뉴를 선택하게 된다. 그리고 애초에 에그드랍이 먹고 싶었던 건 부드러우면서 맛있게 구워진 빵과 포슬포슬한 게란, 그리고 짭짤한 치즈맛을 원했기 때문이다. 거기에 소스는 달콤하다. 즉 단짠의 대표주자이면서도 크게 건강을 해치지는 않을 것 같은 느낌의 정석이다. 정말 '샌드위치'로 먹고 싶은 거라면 다른 메뉴가 낫겠지만, 먹는 양이 엄청 적은 사람이 아닌 이상은 만족스럽게 배부르긴 어렵다. 기본이 애초에 맛있어야만 다른 토핑이 들어가도 플러스 알파로 맛있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모형이 참 먹음직스럽게 생겼다.

 

각종 음료도 구비되어 있다. 어차피 난 테이크 아웃해서 집에서 먹을 거라 따로 주문하진 않았다. 샐러드는 있는지 몰랐지만 암튼 있다. 샐러드나 샌드위치나 가격이 비슷하다. 샐러드는 저렴한 편.

에그드랍 신메뉴들이 준비중이다. 베지가든 머랭 버거, 메이플 베이컨 머랭 버거, 포테이토 머랭 버거 등 머랭에 집착중인 것으로 보인다. 아무쪼록 머랭과 원활한 합의를 보길 바란다. 이상으로 내 최애 메뉴 미스터 에그 공유겸 오늘 맛있게 먹은 에그드랍 메뉴, 가격 그리고 결국은 기본 메뉴가 최고라는 말을 전하며 글을 마친다.